<EBS건강>황반 변성 진단 받았던 할머니가 시력 1.0된 비결!

시력 1.0, 독수리 할머니의 눈 건강 비결은?

 

몽골인은 평균 시력 3.0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런데 이 시력 못지않게 놀라운 시력을 가진 분이 대한민국에도 있습니다. 바로 72세의 조현락 할머니입니다. 길을 걷다가 전봇대에서 글씨만 보이면 멈춰 서서 읽고, 문 앞 “금연” 스티커도 척 알아보는 그녀. 별명은 ‘독수리 할머니’. 하지만 그 별명 뒤엔 감춰진 사연이 있습니다.

 

황반변성을 극복한 그녀의 이야기

 

 

조현락 할머니는 과거 황반변성으로 인해 시력을 거의 잃을 뻔했습니다. 길이 엉덩이처럼 패여 보이고, 자주 넘어졌을 정도였죠. 당시 병원에서도 “수술이 어렵다”는 말을 듣고 낙심했지만, 스스로 눈 건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현재 시력은 놀랍게도 1.0!

15년 전의 절망에서 기적 같은 회복을 이룬 것입니다.

 

할머니의 눈 건강 루틴

1. 바늘귀 실 꿰기? 문제없어요!

할머니는 젊은 제작진과 실 꿰기 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줍니다. 30대도 힘들어하는 작업을 단번에 성공하며 제작진을 놀라게 했죠. “눈에 보이는 글자는 절대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할머니의 말처럼, 시력은 더 이상 나이에 국한된 것이 아닌 듯합니다.

2. 눈 체조로 혈액순환 UP

매일 아침, 할머니는 특이한 스트레칭을 합니다. ‘쟁기 자세’라고 불리는 동작으로 다리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등 뒤로 넘기는 체조인데요, 이 자세가 혈액을 눈으로 순환시켜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체조를 함께 해본 PD도 “허리, 눈까지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죠.

3. 하루 5분, 눈 사우나

또 다른 비결은 바로 ‘눈 사우나’. 45도의 따뜻한 물에서 발생한 수증기를 눈에 쐬는 간단한 방법인데,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하고 시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방법은 기름샘을 자극해 눈물 분비를 도와 안구건조증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요소는?

 

 

1. 건조

2. 피로

3. 노화

 

이 중 건조를 해결하는 데 눈 사우나가 효과적이며, 피로와 노화를 막기 위해선 혈액순환과 자세 교정이 필수입니다.

 

눈 피로 풀어주는 생활 운동 팁!

 

- 온찜질: 달걀을 삶아 면장갑에 넣고 눈 위에 올려줍니다. 5분 정도 찜질하면 눈이 촉촉해지고 피로 완화에 좋습니다.

- 커플 하트 스트레칭: 등을 맞대고 앞으로 몸을 숙이며 어깨와 등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 하부 승모근 강화 운동: 엎드려 팔을 들어 올려 목과 어깨, 등 근육을 강화하면 눈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잘못된 자세가 눈 건강을 해친다?

 

특히 엎드려 자는 습관, 거북목, 턱을 괴는 자세 등은 눈에 피로를 유발하고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세를 바르게 하고, 수면 시 얼굴과 눈에 압박이 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장합니다.

 

 

정리하며..

 

조현락 할머니는 황반변성을 극복하고 놀라운 시력을 회복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 비결은 단순히 유전이나 행운이 아니라, 매일의 습관과 꾸준한 자기 관리였습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오늘부터라도 조 할머니처럼 사소한 실천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